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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언론시민연합 【규탄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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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8-10-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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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언론시민연합

【규탄 성명서】
- 시사인천 대표 박길상의 인천참언론시민연합 형사고소를 규탄한다!! -


우리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인천지역의 언론을 개혁하고 이를 가로막는 모든 권력과 자본에 맞서 언론환경을 바로잡는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8년 2월 1일 출범하였다.

지난 2017년 5월 최초의 창립 준비모임 이후, 언론개혁을 열망하는 인천지역 양심세력이 지혜를 모아 9개월간 각고의 노력을 벌인 끝에 마침내 탄생한 것이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다.

우리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그동안 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 전문가들의 순수한 자원봉사를 통해 1백여 회에 가까운 모니터 보고서를 발표했고, 그 중 여러 차례 값진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미디어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국 단위의 언론들도 우리의 헌신적인 노력에 공감하여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 생산하는 모니터보고서를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우리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국고인 체당금을 부정수령한 죄로 1심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인 박길상 씨가 인천지역의 대표적 진보언론 중의 하나인 시사인천 대표에 선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러자, 인천지역 언론개혁의 소명을 담아 출범한 우리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이같은 시사인천의 우려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게 되었다.

한편, 이와 동시에 시사인천이 그동안 인천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해온 점에 비추어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위와 같은 비정상적인 상태를 바로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같은 우리의 기대는 허망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시사인천과 특수관계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오히려 한 발 더 나아가 2018년 2월 21일 정기총회에서 박길상 씨를 인천평화복지연대의 공동대표로 선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우리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인천평화복지연대가 박길상 씨의 공동대표 선출을 강행할 경우, 인천평화복지연대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신뢰 저하는 물론,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연대활동을 벌여온 인천지역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직면할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우리 단체는 2018년 2월 12일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박길상 씨의 공동대표 선출을 재고하고 시사인천 대표 교체를 심각히 검토하여 줄 것’을 인천평화복지연대 측에 정중히 요청하였다.

그러나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같은 우리 단체의 진심어린 요청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박길상 씨를 공동대표로 선출했고, 이에 우리 단체는 2018년 3월 5일 인천지역 시민운동의 건강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으로 인천평화복지연대 측에 공개서한을 발송하였다.

박길상 씨는 인천일보 직원들의 임금을 반토막내었고, 10억 대의 흑자를 낸 상태에서도 이를 지급하지 않은 채, 멀쩡하게 회사를 다니던 언론사 기자들에게 집단으로 가짜 사표를 쓰게 하고 관련 서류를 조작하여 국고인 체당금을 부정수급하게 한 죄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박길상은 항소하였고, 그러나 항소심에서 박길상 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자숙과 반성을 약속하였고, 항소심은 이같은 정상을 참작하여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

그렇다면 박길상 씨는 최소한 집행유예 기간 동안 만이라도 스스로를 낮추고 은인자중하는 자세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게다가, 박길상 씨는 인천일보 대표이사 재직 중에 기자들을 광고수주 하도록 내몰고 광고비를 직접 받아오게 하였는가 하면, 지방 주재기자들에게 팔리지도 않는 신문을 떠넘긴 뒤 기자들로부터 그 대금을 받아내는 등 사이비 행각을 벌인 사실도 이미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오죽하면 인천·경기지역에서 언론 감시·견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이 박길상 씨의 행각에 대해 “후안무치하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까지 했겠는가?

그럼에도 박길상 씨는 인천지역의 대표적 진보언론인 시사인천의 대표직에 오른 것도 모자라, 인천지역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인천평화복지연대 공동대표로 나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로 인해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집행유예 기간 중인 자를 진보단체의 공동대표로 선임하였다’는 비판에 직면하였으며, 시사인천 또한 진보언론으로서의 신뢰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특히 인천평화복지연대와 함께 손을 잡고 활동을 벌여야 할 인천지역 내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건전한 시민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야 할 인천지역시민 상당수가, 박길상 씨의 무모한 선택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박길상 씨는 지금이라도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시사인천은 물론 이런 상황을 우려의 눈길로 바라보는 인천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최소한 집행유예 기간이라도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그런데, 이와 전혀 달리, 박길상 씨는 지난 2018년 4월 말경 인천지역 시민사회 활동의 정상화와 시사인천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린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의 염성태 상임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벌이고 말았다.

이에, 우리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박길상 씨에게 경고한다. 지금 즉시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를 취하하고, 이런 참담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인천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

또한 인천평화복지연대의 공동대표와 시사인천의 대표직에서 즉시 사퇴하고, 진지한 자세로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라.

만약 박길상 씨가 이같은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의 충심어린 경고를 외면한다면, 앞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박길상 씨의 행적과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 인천시민 모두에게 알려 나갈 것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시사인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한다. 지금이라도 박길상 씨가 더 이상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인천평화복지연대 공동대표와 시사인천 대표직에서 물러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한다.

그것만이 그동안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손을 잡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연대활동을 벌여온 인천지역 여러 시민단체들과, 두 단체에게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인천시민들에 대한 예의라는 점을 깊이 유념해야 할 것이다.


2018년 5월 29일
인천참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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