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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선출 재고 요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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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18-10-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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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선출 재고 요청서】                         
                                           


발  신 :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염성태

수  신 :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 강주수 귀하

제  목 : 인천평화복지연대 공동대표(박길상) 선출 재고 요청의 건


          1. 인천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귀 단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귀 단체는 평소 각종 시민사회단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익한 의견을 제시한 것은 물론 각종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바람직한 결론을 도출하는데 기여해 왔습니다.

          3. 귀 단체는 오는 2월 21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박길상 씨를 비롯한 신임 공동 대표단을 선출하겠다는 사실을 공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하지만 이날 공동 대표로 선출될 예정인 박길상 씨는 과거 인천일보 대표이사 재직 당시 체당금을 부정 수령한 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입니다.

          5. 체당금은 퇴직한 노동자가 회사 경영악화 등으로 급여와 퇴직금을 받지 못할 경우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지급하는 임금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회사가 망해서 밀린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한 채 거리로 내몰린 노동자의 생계구조를 위해 국가가 마련해 놓은 ‘노동자 긴급 구호자금’입니다.

          6. 그런데 박길상 씨는 인천일보 기자 등 20여 명에게 가짜 사표를 쓰게 하고 각종 서류를 위조해 체당금을 허위로 받아내게 하였으며, 이 범죄로 지난 2017년 3월 24일 인천지방법원 항소심에서 현 인천일보 기획관리실장 김형태와 함께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7. 이와 관련한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 1심 판사는 “박 전 사장 등은 근로자들의 임금보장을 위한 체당금 제도를 악용했기 때문에 죄질이 좋지 않다”며 사회봉사명령까지 내렸습니다.

          8. 특히 인천일보 관계자들의 진술과 각종 증거서류를 살펴보면, 당시 인천일보는 10억 원이 넘는 흑자를 낸 상태였는데도 이를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채 체당금을 가로채게 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9. 미디어오늘과 프레시안 등 각종 언론매체는 또 박길상 씨가 인천일보 대표이사 재직 때 기자들을 광고와 영업으로 내몰아 기자들이 벌어온 돈으로 회사 경영을 했으며, 심지어 기자들에게 광고대금 수금까지 시켰다고 보도하였습니다.

        10. 특히 당시 범행 중 지역주재기자들에게 신문대금을 떠넘기고 이를 강제로 받아낸 행위는 사이비 언론사의 대표적 불법행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수사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1. 이처럼 박길상 씨는 인천일보 기자들을 불법·사이비 행각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 자신의 범죄행위를 폭로한 내부고발자를 색출해 집단 따돌림을 지시하는 가하면, 내부고발자를 개인사찰하고 수차례 반복해서 부당 해고하는 등 반인권적이고 반노동자적 행위까지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박길상 씨는 이밖에도 노동조합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부과 받았으며 명예훼손,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자들이 박길상 씨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3. 그런데도 어떤 연유에서인지 박길상 씨는 진보언론으로 명성이 드높은 시사인천의 사장으로 부임해 현 유정복 시장을 홍보하는 듯 한 기사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작성해 시사인천에 게재하는 등 수상쩍은 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4. 박길상 씨는 시사인천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인 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 유정복 인천시장의 형인 유수복 씨를 인터뷰한 기사를 통해, 유정복 시장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을 해명하는 취지의 기사를 직접 써서 게재하는 바람에 인천지역 시민사회를 분노로 들끓게 했습니다.

        15. 박근혜의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인천지역의 중도·진보적 시민단체들로부터 퇴출 대상으로 지목된 유정복 현 시장에게 면죄부를 주는 행위는, 권력과 언론기관을 비판하고 감시·견제해야 할 임무를 맡고 있는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16. 만약 박길상 씨가 인천평화복지연대의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면, 그 기간 동안에는 인천평화복지연대와 함께 하는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모든 결정과 행동이 그의 범죄 전력으로 인해 명분과 신뢰를 상실하고 보수·수구 진영의 공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17.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그동안 구성원들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인천지역사회의 민주화와 개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현재와 같은 높은 신뢰를 쌓아 그 명성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18.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 대표님과 회원님들께서는 이런 점을 깊이 고려하시어, 귀 단체의 드높은 명성이 앞으로도 계속되고, 인천지역 제 시민사회와의 공고한 연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박길상 씨의 평화복지연대 공동 대표 선출 건과 시사인천 대표직 유지 여부 등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 주실 것을 충심을 담아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끝>


첨부자료 : 1. 인천일보 박길상 전 사장, 체당금 부정수령 항소심 유죄/미디어오늘 2017.3.30.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930
         
          2. 인천일보 체당금 부정 수령 의혹 사태의 전말/미디어오늘 2015.05.19.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184
         
          3. 인천일보 광고 매출 83% ‘기자’가 담당/프레시안 2014.07.15.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8725
         
          4. 인천일보 기자들, 광고영업에 신문대금까지 맡아/미디어오늘 2014.06.25.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420

          5. 문체부, 지역신문 ‘지대대체’는 “규정 위반”/미디어오늘 2014.10.2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442

          6. [성명] 후안무치 인천일보 언론개혁 모습 어디로 갔나/경기민언련 2014.06.30.
            =>http://ggccdm.tistory.com/874

          7. “고향 인천 잊을 수 있나요. 하지만···”/시사인천 2017.10.23.
            =>http://www.isisa.net/news/articleView.html?idxno=37646
         
          8. 인천일보, 주재기자 급여에서 지대대체금 공제 고발당해/인천뉴스 2017.07.24.
            =>http://www.inche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63

 

2018년 02월 12일
인천참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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