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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인천지역 언론을 향해 쓴소리를 한 강원모 시의원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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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5-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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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언론시민연합
(www.icrealmedia.com)
2020년 05월 27일

【논 평】

- 인천지역 언론을 향해 쓴소리를 한 강원모 시의원을 지지한다 -

강원모 시의원은 지난 6일 제262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인천지역 언론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강의원은 발언에서 몇몇 사례를 거론하면서 인천 언론이 속보성을 이유로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기사를 내보내고, 이후 정정보도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지적은 비단 인천 언론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작금의 언론 환경에서 모든 언론들에 해당하는, 백 번 천 번 맞는 말이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 강원모 의원의 발언을 지지하는 이유는 오늘날 정치인과 언론과의 관계를 볼 때 꽤나 용기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정치인과 언론과의 관계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로 불릴 만큼 밀착된 사이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언론은 ‘갑’이고, 정치인은 ‘을’의 관계이다. 이에 언론을 비판한다는 것은 이후 감시와 검증이라는 미명 아래 기사와 보도로 보복을 당할 수 있기에 그만큼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언론과 정치인의 관계는 시대에 따라 바뀌어 왔다.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는 정권의 폭압적인 탄압으로 대다수의 언론이 정권의 나팔수나 하수인 역할을 해 왔다. 일부 언론인들의 언론자유를 위한 항거는 권력과 자본의 탄압으로 압살당해 왔다. 그랬던 것이 87년 6월 항쟁과 그 이후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역관계에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이제는 불법적인 탄압이 가능하지 않기에 권력은 회유와 매수라는 방식으로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고, 언론자본은 이를 자신의 배를 불리는 기회로 삼는 ‘결탁’이 시작되었다. 이후 언론은 국민들의 알 권리와 공인의 청렴성, 개혁성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앞세워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탐사보도 등을 통해 낙마, 낙선을 시킬 만큼 힘을 키워 왔다. 최근에는 <조.중.동>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 수구언론들이 아예 노골적인 가짜뉴스로 정권과 정면대결을 불사하는 관계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지역언론의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다. 좁은 국토에 전국지가 지역에서도 영향력을 갖는 상황에서 지역언론이 자기 생존력을 갖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지역 내 기업이나 관공서의 광고 등에 상당수 의존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해당 기업이나 자치단체에 대한 비판 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받아쓰기기사나 사실상 미화 두둔기사가 나오기도 한다.

다른 한편으로 기자들에게 광고영업을 강요하는 것도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지역언론이 자생력을 갖도록 하는 과제는 개별 언론사 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언론의 발전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다.

언론과 정치인의 관계는 항상 비판과 견제를 바탕으로 하는 긴장된 관계여야 한다. 그럴 때만이 정치가 바로서고, 사회가 올바르게 돌아간다. 하지만 비판과 견제만이 능사는 아니다. 정치가 언론의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필요할 때는 재정적인 지원도 시민들이 동의하는 수준에서 할 수 있다. 언론 또한 비판과 견제만 할 것이 아니라 정치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정치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도 필요하다. 이럴 때만이 정치와 언론, 모두 발전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강원모 시의원의 발언을 다시 한 번 지지하며, 시민의 이름으로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인천지역에서 올바른 지역언론 정착을 위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제언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창립 3년차인 이즈음에 언론과 시정부에 대한 감시와 비판뿐만 아니라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갈 것이다.

2020년 5월27일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이 논평은 인천참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www.icrealmedia.com)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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