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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인천일보는 인천평화복지연대 대변지 노릇에 나설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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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7-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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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언론시민연합
(www.icrealmedia.com)
2019년 07월 26일

【논 평】

- 인천일보는 인천평화복지연대 대변지 노릇에 나설 셈인가 -

인천일보는 지난 22일 인천e음카드의 문제를 지적하는 기획을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인천지역 지자체들이 ‘과도한 재정부담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한다’는 내용이다.
인천e음카드에 대한 언론들의 시각은 몹시 비판적이다.
이 제도는 중소상공인과 지역 내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긍정적 취지로 도입됐다.
하지만 상공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적고, 투입되는 세금은 막대하다는 혹평을 사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조장에다, 금괴구입 등 투기에 악용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문제들은 처음부터 완벽한 상태로 출발할 수 없었던 제도 자체에 내재돼 있었다.
인천시와 몇몇 구청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재정 문제는 물론 갖가지 잡음에다 비리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인천일보의 이날 기획기사 첫 머리도 비판적인 입장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뒷부분으로 가면서 태도가 달라졌다.
기사의 마지막에는 인천e음카드의 효용성을 강조한 전문가의 코멘트가 실렸다.
인천일보가 이 사업의 설계자로 지칭한 인사였다.
이 전문가는 문제의 책임을 인천시에서 찾았다.
그러면서도 현재 불거지고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2면에 실린 관련기사 <인천e음 캐시백 지원 부담, 시민과 함께 풀어야>는 더 심각하다.
첫 머리부터 같은 전문가의 목소리가 다시 등장했다.
‘재정 부담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인천시가 주도한 탓’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연 시민단체가 사업에 관여하지 못해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일까?
인천평화복지연대(평복)는 인천e음카드 사업을 강력하게 밀어 붙였다.
평복 신규철 정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과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e음카드에) 미온적인 기초자치단체장을 항의 방문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인천일보 기사는 신 위원장의 발언으로 이어진다.
‘인천e음카드와 온누리상품을 일원화하면 발행량이 2~3배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문제의 해결보다는 ‘더 많이 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하자’는 취지다.
결국 비판으로 시작한 기사는 평복을 두둔하는 내용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이 같은 인천일보의 앞뒤 다른 보도 태도는, 자사의 시민편집위원회에서도 지적됐다.
인천일보는 이 기사가 보도된 22일 오후 시민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e음카드의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에 ‘최초 설계자 인터뷰를 싣는 것이 옳은 가’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인천일보는 ”최초의 설계자가 대안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궁색하게 답변했다.
하지만 실제 기사에는 인천시를 탓하고 ‘발행량을 확대하자’는 의견만 실렸다.

인천일보가 평복에 노골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현 사장 취임 직후부터다.
그는 취임 후 첫 인사에서 박길상 평복 공동대표의 최측근을 핵심 요직부장으로 기용했다.
이후 언론계에서는 ”인천일보 기사가 평복과 정의당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최근 인천주민참여예산 문제가 ’민주당-평복-정의당‘ 간 정치적 담합의혹으로 번져가고 있다.
여기에 ’인천일보까지 가세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 사장이 박남춘 인천시장 선거캠프 공보단장을 지낸 이력도 이런 소문에 한 몫을 한다.
인천일보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지역의 언론들이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하루 빨리 정론을 회복하길 기대한다.
인천일보 구성원들은 더 이상 불필요한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인천일보
[월요기획] "인천e음 캐시백 지원 부담, 시민과 함께 풀어야“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64109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 "정체성 갖고 다각적 검토 필요 … 훈훈한 기사 실어주길“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64626


2019년 07월 26일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이 논평은 인천참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www.icrealmedia.com)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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