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기호일보 노동조합은 퇴행적 보도 근절에 나서야 한다 > 성명/논평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성명/논평

【논 평】 기호일보 노동조합은 퇴행적 보도 근절에 나서야 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회원 댓글 0건 조회 1,366회 작성일 19-03-09 13:45

본문

인천참언론시민연합
(www.icrealmedia.com)
2019년 03월 09일


【논 평】

- 기호일보 노동조합은 퇴행적 보도 근절에 나서야 한다 -

기호일보 언론노동자들이 10여년 만에 노동조합을 출범시켰다.
노동조합은 창립선언문에서 ‘공정한 보도와 균형 잡힌 편집권 구현’을 약속했다.
또한 ‘노동이 존중받은 사회 건설’과 ‘지역사회와의 단결, 연대’를 강조했다.

그런데 기호일보 지면은 과거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수구, 퇴행적 보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조선일보 보도와 자유한국당 발표를 노골적으로 따라 쓰는 구태가 되풀이 되고 있다.

기호일보 3월 7일자 11면의 사설을 보면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설의 제목은 <학교현장 혼란 부추기는 불법 단체협약>이다.
하지만 이 사설에서 제시한 법 조항은 ‘가짜 뉴스’다.
사설의 내용도 노조를 혐오하는 우익 보수단체의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인권교육과 통일교육 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도 적당히 편승한다.

이 사설은 “전교조와 시교육청이 체결한 단체협약은 교원노조법 위반”이라고 주장한다.
현행 교원노조법이 ‘합법적인 노조만 시 교육청과 단체협약을 체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 교육청이 법외노조인 전교조와 단체협약을 맺었으니, 불법이라는 얘기다.

분명히 밝혀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현행 교원노조법 어디에도 이런 조항은 없다.
법외노조라 하더라도 사용자와 단체협약을 맺을 수 있다.
헌법이 보장한 노동자들의 권리이고, ILO(국제노동기구)의 최소한의 기준이기도 하다.
전교조는 사법 농단에 의해, 억울하게 법외노조가 돼 버렸다.
그 바람에 교원노조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교원노조법은 아예 들먹일 여지조차 없다.

기호일보의 ‘가짜뉴스’는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가 줄기차게 되 뇌이던 내용이다.
이를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앵무새처럼 따라 쓴 것이다.
아니, 사실을 확인할 생각조차 없었을 것이다.

이쯤에서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첫 깃발을 올린 기호일보 노동조합에 권고한다.
기호일보 노동조합은 공정한 보도와 노동존중, 지역사회와 단결·연대를 약속했다.
그렇다면 기호일보 지면에서 계속되는 가짜뉴스와 불공정 보도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노동조합을 혐오하는 수구적 보도행태나, 습관적 조중동 따라 쓰기도 없애야 한다.

물론, 아직은 제대로 목소리를 낼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노동조합 내에 공정보도를 요구하는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설치는 얼마든 가능하다.
이를 통해 수구적이고 퇴행적 보도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마구잡이식 ‘진보 때리기’에만 골몰하는 기자들과 사측에게도 분명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

휴면노조와 어용노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다른 지역 언론사 노동조합에게도 충고한다.
언제까지나 지역토호와 자치단체, 기업에 기대서, ‘행사 협찬과 광고’를 구걸하며 언론사를 유지해 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언론개혁의 시대적 조류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이를 거부한다면, 독자들의 힘에 의해 도태되고 말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호일보 노동조합을 비롯한 인천지역 언론노동자들의 분발을 당부한다.

==>[기호일보]
- 학교현장 혼란 부추기는 불법 단체협약 -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95361
 

2019년 03월 09일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이 성명은 인천참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www.icrealmedia.com)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언론사 부당행위를 신고하세요! 회원가입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1 전화: 032-228-5580 팩스:032-228-5581 E-Mail: arong95@naver.com

Copyright © www.icrealmedi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