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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인천일보 구성원들의 통렬한 자기반성과 환골탈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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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2-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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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언론시민연합
(www.icrealmedia.com)
2019년 02월 09일

【논 평】

- 인천일보 구성원들의 통렬한 자기반성과 환골탈태를 기대한다 -

인천일보 1면에 처음으로 ‘서해 남북평화도로’가 제목으로 등장했다.
인천일보는 2월 8일자 1면 하단에 <평화도로 첫 구간 ‘영종~신도’ 국비사업 확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 수구적이고 퇴행적 보도행태를 여섯 차례나 지적한 끝에 나온 첫 보도다.

이 도로는 영종을 시작으로 신도, 강화를 거쳐, 장기적으로 개성과 해주를 잇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했다고 발표했다.
경인일보와 경기일보는 그 다음날 인 30일 이 소식을 1면 톱기사로 전했다.
기호일보와 중부일보도 같은 날 이 도로의 예타 면제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경인일보는 특히 31일에도 이 소식을 또 한 번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하지만 인천일보는 서해 남북평화도로 기사를 의도적으로 외면했다.
인천일보는 예타 면제가 발표된 다음날, 단 한 문장으로 이 소식을 전하는데 그쳤다.
심지어 2월 1일자 6면 기사에서는 ‘비좁고 허름한 시골도로’ 정도로 치부했다.
이 기사는 “도로 폭은 차량 두 대가 간신히 오갈 수 있는 왕복 2차선이다, 2차선 다리를 놓는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반면 송도-마석간 GTX-B 노선 건설이 예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데 대해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물고 늘어지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2월 8일 1면에 ‘평화도로, 영종~신도’라는 제목을 뽑고, 기사의 크기도 그럴싸하게 배정했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의 끈질긴 지적 탓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 기사가 보도된 때는, 인천일보 이사회가 사장의 교체를 결정한 날이다.
사장 교체가 확정되자, 갑자기 지금까지의 보도태도를 바꾼 것이다.

언론의 취재와 보도, 편집방향과 지면구성은 경영진이 관여할 영역이 아니다.
그 것은 편집국의 몫이어야 하고, 그 책임도 편집국원들이 짊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인천일보가 보여 온 수구적이고 퇴행적 보도행태의 책임은 온전히 편집국 기자들과 간부들이 져야 한다.

인천일보 노동조합은 그동안 사장에게 맹종하고 범죄를 은폐하는데 앞장서 왔다.
기자협회원들은 국고를 집단으로 횡령하고 가짜 성명서를 발표해 시민들을 속이기도 했다.
이들은 갑질과 전횡을 일삼는 경영진 밑에서 ‘수구·적폐 세력의 공범자’를 자처하며 지난 수년간을  보내왔다.

인천일보의 급작스런 태도변화는 기회주의적 행동일지도 모른다.
어찌됐건, 뒤늦게나마 상식적인 보도에 나서려는 조짐을 보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후안무치'한 과거 행적은 쉽사리 지워질 리가 없다.
체당금 부정수령, 문서 위조 등 조직적 집단범죄와 온갖 사이비 행각은 이미 여러 언론에서 수없이 보도된 바 있다.
이런 추악한 과거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반성문을 쓰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의 늪에 빠진 자가 있다면 서둘러 빠져 나오기를 기대한다.
인천일보 구성원들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한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조롱과 분노에 휩싸일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관련기사

<인천뉴스>
인천일보 노조는 ‘공범자’였을까?
http://www.inche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602

<미디어오늘>
인천일보 박길상 전 사장, 체당금 부정수령 항소심 유죄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930#csidx6c308c5b3d6d613bfc463d26d0f7fa1


2018년 02월 09일
인천참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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