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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언론사의 혈세 횡령, 침묵하는 지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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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1-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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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언론시민연합
(www.icrealmedia.com)
2019년 01월 15일


【논 평】

- 언론사의 혈세 횡령, 침묵하는 지역 언론 -

‘혈세낭비 해외연수, 침묵하는 지방의회’
경인일보 14일자 사설의 제목이다. 마치 잘 만든 표어를 보는 듯 한 느낌이다.
예천군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 폭행사건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내용이다.
군의원들이 보여준 추태와 함께 혈세낭비, 무책임한 태도를 매섭게 추궁하고 있다.

이 사설은 “전국 231개 시·군·구의회와 17대 시·도의회 의원들이 임기 중 해외여행으로 낭비하는 혈세가 수백억 원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역혈세를 목적도 의미도 없는 해외여행에 쓰는 사람들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제대로 감시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이 사설은 한발 더 나가 “문제의 당사자인 지방의회 어느 한 곳도 문제해결을 위한 입장표명도 대책발표도 없다”며 지방의회의 침묵을 강하게 질책했다.

경인일보의 이런 지적은 너무도 당연하다.
자신들의 손으로 혈세를 마구잡이로 퍼다 쓴 지방의원들이, 해당 자치단체의 예산 절감을 위해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들의 행태에 대해 침묵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는 지방의회의 태도는 백번, 천 번을 비난받아도 마땅한 일이다.
경인일보 이외에도 기호, 중부일보 등 모든 지역 언론들이 경쟁적으로 유사한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 언론들의 예천군의회 비판 기사를 접하는 독자들은, 칭찬은커녕 손가락질하기에 바쁘다.
언론사 자신들의 범죄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서도, 다른 집단의 문제에만 열을 올리는 이중적 태도 때문이다.
‘내로남불, 후안무치, 철면피’라는 원색적인 비난이, 예천군의회 사건과 겹치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인천 언론의 시 보조금 횡령사건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치욕적 사건이다.
이로 인해 경인일보를 비롯한 기호일보, 중부일보 사장과 간부들이 줄줄이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편집국장과 또 다른 간부 한사람은 지금도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예천군의원들이 저지른 혈세 낭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경인일보가 자기 지면의 사설을 통해 지적한 바와 같이, 혈세를 낭비한 지방의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제대로 감시할 리가 없다.
같은 논리로, 시민의 세금을 빼돌려 제 배를 채운 언론사들 또한 자치단체의 부패와 비리, 혈세낭비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없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

한마디로 인천지역 언론들은 언론 본연의 기능을 상실해버린 상태인 것이다.
어쩌면 지역 언론들의 세금 도둑질은 더욱 은밀해지고,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집단에 대해서는 보복에 나설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니 범죄를 저지른 언론사들이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환골탈태의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지역사회에서 퇴출돼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인천지역 언론들은 자신들이 예천군의회 사태에 대해 지적 질한 그대로, 문제해결을 위한 입장표명도, 대책발표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예천군의원들은 그나마 사과와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인천지역 언론들에게서는 이마저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면서도 인천시민들의 쏟아지는 비난에 못 이겨 외유성 여행을 포기하고 조기 귀국한 계양구의원들에 대해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여론 문맹자들이 지역민을 대표한다니 절망스럽다”고 개탄한다.

경인일보의 사설은 글 말미에서 지방의회의 자정노력과 대국민사과, 사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이런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인천지역 언론에 대해서도 경인일보의 사설 그대로를 인용해 똑같은 대안을 제시한다.

“지역 언론이 스스로 강력한 자정노력에 나서야 한다, 우선 대 시민 사과와 자정의지를 공표하고 지역 언론 정상화를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 이왕이면 경기·인천 언론들이 앞장서 주도하기를 바란다”

해당 기사 원문보기
[사설] 혈세낭비 해외연수, 침묵하는 지방의회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90114010004325


2019년 01월 15일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이 성명은 인천참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www.icrealmedia.com)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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